'인공지능(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트럭부터 AI를 활용한 로봇까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됐다. 지난해 캐치프레이즈인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KG모빌리티(KGM), 메르세데스-벤츠, BYD, 지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들이 참여해 저마다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박주현 현대로템 매니저는 "로봇 전시를 겸하는 행사인 만큼 국내 소방서에 보급되기 시작한 무인소방로봇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사업을 위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봇 전시가 메인을 장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사람처럼 두 팔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는 양팔로봇을 전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캔&고'를 소개했다. 에이로봇은 러닝머신 위를 걷는 로봇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성국 에스엘 로보틱스랩 책임은 "현재는 자체 공장에 투입해 작업자가 직접 운반하던 물품 등을 자동으로 이송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이 안정화되면서 외부 공급도 검토하고 있으며, 라이다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은 별도로 거래 창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기조강연도 마련됐다.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로보틱스를 주제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으로 '도로 위 물류혁신,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의 조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조상우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사무관과 황봉하 현대차 상용&LCV사업전략팀 팀장, 임종철 라이드플럭스 전략부문장, 조광래 마스오토 이사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실증 단계에서 상용화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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