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6·25전쟁으로 맺어진 양국의 인연을 되새길 수 있도록 오는 24~25일 이틀간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 광화문 빛모락 축제’와 연계해 강연 및 공연, 영화 상영,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의 감사의 정원은 스웨덴과의 우정을 기리는 빛으로 물든다. 이날 저녁 7시 40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석재 기증 기념행사에서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연대의 꽃’ 으로 양국의 우정을 나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스웨덴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파란색을 활용한 ‘감사의 빛 23’ 특별 점등도 이어진다. 특별 점등 이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감사의 정원 일대에 초를 밝히는 ‘평화의 초’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앞 무대에서는 24일과 25일 정오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스웨덴 대표 가족영화 ‘말괄량이 삐삐’를 상영한다. 25일 18시 ‘시네마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버스커 셀리스가 뮤지컬 영화 OST(영화주제가)와 스웨덴 대표 그룹 아바의 ‘아이헤브드림, 댄싱퀸’ 등을 선보인다.
24일 16시에는 댄스팀‘헥시아’가 루드비그 에버스(Ludvig Evers) 등 스웨덴 프로듀서가 참여한 다양한 K-pop 커버댄스 무대를 펼친다.
세종대왕 뒤편에는 스웨덴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이케아와 함께 준비한 어린이 쉼터에서는 스웨덴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말괄량이 삐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웨덴 아동문학을 즐길 수 있다.
‘K-pop play’ 부스에서는 레드벨벳의 ‘피카부’ 등 스웨덴 프로듀서가 참여한 K-POP 음악을 들으며 노래에 담긴 스웨덴 음악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노베이션 랩’에서는 스웨덴 발명품 색칠하기, 달라호스 엽서 쓰기, 노벨 퀴즈대회 등 스웨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도 감사의 정원을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이자 일상에서 편하게 찾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50만명이 남긴 발걸음은 세계인이 함께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교류를 꾸준히 넓혀, 감사의 정원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이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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