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I인프라 투자 우려로 전선주 폭락…LS에코에너지, 16%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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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에코에너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으로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선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6.16%) 내린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온전선과 일진전기도 각각 2만8000원(10.77%), 6600원(9.85%) 하락한 23만2000원, 6만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선주의 급락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상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엘리스도 장중 최대 32% 급락했다.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차입 비용 증가가 향후 설비투자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선주에 반영됐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약해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차입에 의존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AI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5.14%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I 특수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50.2% 증가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업종 전반의 매도세에 밀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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