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저가 매수세에 혼조…나스닥 1.11%↑

  • 다우 0.07%↓·S&P500 0.41%%↑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반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8포인트(0.07%) 내린 5만1966.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9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은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8거래일 동안 15.7% 하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날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엔비디아(1.38%)와 AMD(1.76%),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7%) 등이 상승했다.

로젠블랫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매니징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고무줄도 한 방향으로 계속 늘어나면 결국 튕겨 돌아오기 마련"이라며 "지난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반도체주에서도 매도세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 동안 특별히 나쁜 소식이 없었고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악화해 과매도 상태에 이르면서 반등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AI 관련 투자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했다. 최근 AI 관련주 매도세의 중심에 섰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는 이날도 0.44% 하락했다.

코어위브는 약 5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주가가 25% 넘게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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