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상하이 난징루에 '화동 1호점'...중국 현지 매장 확대

  • 가오픈 기간 목표 매출 최대 200% 달성

  • 부산 공장 생산 제품, 로손 1300개 점포 공급

삼진식품이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 정식 오픈한 ‘삼진어묵 화동 1호점’ 매장 전경사진삼진식품
삼진식품이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 정식 오픈한 ‘삼진어묵 화동 1호점’ 매장 전경[사진=삼진식품]


부산 어묵기업 삼진식품이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오픈 기간 하루 목표 매출의 두 배를 기록한 데 이어 로손 약 1300개 점포에 제품을 공급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유통채널을 함께 넓히고 있다.

삼진식품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황푸구 난징동로에 있는 뉴월드 다완 백화점 지하 2층에 ‘삼진어묵 화동 1호점’을 정식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이 대표 쇼핑 거리인 난징루와 관광 명소 와이탄 인근에 자리 잡은 매장으로, 면적은 약 40㎡(12.1평)다.


매장은 주문 즉시 조리한 어묵을 판매하는 핫델리(Hot Deli) 형태로 운영된다. 어묵고로케와 핫바 등 핫델리 메뉴 9종, 어묵볶이 2종, 물어묵 1종, 음료 2종을 선보인다.

치즈를 활용한 치즈고로케와 로제어묵볶이 등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도 마련했다.

국경절 연휴 이후에도 매출 상승세
삼진식품 박용준 대표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삼진어묵 화동 1호점’ 오픈식에서 현지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진식품
삼진식품 박용준 대표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삼진어묵 화동 1호점’ 오픈식에서 현지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진식품]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가오픈 기간에는 일부 영업일의 매출이 하루 목표치의 200%에 달했다.

삼진식품에 따르면 목표 매출의 두 배를 기록한 시점은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장 운영은 삼진식품 직영이 아닌 현지 파트너사가 맡는다. 삼진식품은 현지 시장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마련해 2026년 안에 중국 내 후속 매장 출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매장 개설과 함께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삼진식품은 중국 현지 수입·유통 파트너를 통해 코스트코와 허마, 로손 등에 어묵 제품인 ‘순살바’를 공급 중이다.

로손에서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 약 1300개 점포가 순살바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 공급하는 제품은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지난 9월 말에는 상하이 지역 코스트코 2개 점포에 순살바 대용량 제품을 입점시켰고, 10월 중순부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선식품 유통채널인 허마의 상하이 지역 매장에서도 순살바를 판매한다.

삼진식품은 로손 내 순살바 추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허난성의 유통기업 팡둥라이와도 신규 입점을 협의 중이다. 상하이와 화동 지역에서 확보한 유통 기반을 중국 내륙으로 넓히려는 계획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서 삼진어묵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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