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문제가 된 금액은 선박 계약 과정에서 지급된 중개수수료로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김남근 의원도 15억원 리베이트 사건이라고 개념을 규정했는데, 이는 정치공세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선박 건조 계약 과정에서 가덕중공업의 계약 금액이 다른 선박 건조업체보다 높게 책정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문제가 된 금액은 계약 과정에서 지급된 중개수수료라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3억2000만원의 비용이 중개수수료로 지급됐다"며 "성우이엔지라는 회사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 정도의 중개수수료는 관행화돼 있었다"며 "이번 건은 2%여서 그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중개수수료는 합법적인 것인데 왜 리베이트라고 개념을 규정하느냐"며 의혹 제기에 반발했다.
서울시가 관련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시장은 "올해 7월 23일부터 자료 조사 요구 3회, 방문 조사 1회, 방문자 면담 조사 4회, 통화 및 준비 23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밝히지 못했지만 9월까지 SH 간부에 대한 면담 조사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가 각하된 이후 서울시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이후 수사를 의뢰했는지를 둘러싼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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