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2% 오른 8만1664.1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한때 8만 달러선 밑으로 내려간 뒤 낙폭을 조금 만회했지만 여전히 8만2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불안 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2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AI 기업들의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겹치면서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09%, 2.15% 내렸다. AI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 막대한 자금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 49로 '중립'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주요 알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33% 오른 2398.40달러, 리플(XRP)은 0.79% 상승한 1.3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0.74% 오른 103.8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61% 상승한 720.19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74% 오른 1억1046만원(8만2556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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