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리포트] AI 수익성 우려에 美 증시 하락…안전자산 선호에 국채금리↓

  • 중동 불안 지속에 국제유가는 1주일 새 4.91% 상승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에 한 주간 2%가까이 하락했다. 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금리는 떨어졌다. 

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S&P500지수는 7659.4로 전주 말보다 1.95%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5.37% 내렸다. 

미국 증시 약세의 배경에는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최소 47개가 지연·철회되거나 반대에 직면했다. 

AI 관련주 약세는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7%로 전주 말보다 17bp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3.43%로 5bp 내렸다.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 속에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86달러로 한 주간 4.91%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는 일부 개선됐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월 증가율인 0.1%를 웃돌았다. 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증가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01.84로 전주 말보다 0.37% 하락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5%, 0.18% 상승했다. 반면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5bp(bp=0.01%포인트)로 1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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