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청주를 찾은 하이퐁시 대표단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시 임시청사, 충북테크노파크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두 도시의 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지난 2024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하이퐁시 대표단이 처음으로 청주를 찾은 것으로, 서로의 문화자원과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 분야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비롯한 청주의 인쇄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금속활자 인쇄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 마인 히엔 하이퐁시 당위원회 부서기는 "청주시의 문화유산과 산업 발전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청주시의 우수한 정책과 경험을 배우고, 양 도시가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의 주요 경제·산업 거점으로, 청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문화와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어 충북테크노파크를 찾아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정책과 기업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청주지역의 산업 성장 사례와 지원방식을 공유하면서 향후 산업 분야의 교류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하이퐁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유산과 첨단산업 등 양 도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하이퐁시와 문화·경제·산업 분야의 교류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가면서 양 도시의 기관과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호도시 협약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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