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호' 수도권 착공 여전히 10만호 밑돌아…연말 최대 23.5만호

  • 10월 둘째주 목표치 37% 그쳐, 정부도 연간 목표보다 3.3만~5만호 부족 전망

올해 10월 둘째주까지 수도권 착공 목표 268만호 중 실제 실적은 9만9000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10월 둘째주까지 수도권 착공 목표 26.8만호 중 실제 실적은 9만9000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실적이 연간 목표의 37%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정부도 연말까지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전망한 연말 착공물량은 21만8000~23만5000가구로 당초 목표인 26만8000가구보다 3만3000~5만가구 적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는 총 26만8000가구다. 그러나 10월 둘째 주까지 착공실적은 9만9000가구 이상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공공주택과 신축매입, 민간 정비사업 등의 착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연간 목표의 81~88%인 21만8000~23만5000가구까지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부문별로도 상당수 물량이 남아 있다. 공공주택은 연간 목표 6만2000가구 가운데 현재 1만6200가구가 착공됐고 신축매입은 목표 4만2000가구 가운데 1만3000가구가 착공됐다. 민간 정비사업도 목표 7만2000가구 중 1만7000가구에 그쳤다.

정부는 4분기에 착공이 집중되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물량은 항상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부지 조성과 주택 착공이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공공주택 착공이 하반기에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간 정비사업도 올해 착공시점이 뒤로 밀린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느 해는 1분기, 어느 해는 2분기 물량이 많은 경우도 있다"며 "올해는 정비사업과 공공물량 모두 하반기에 착공이 집중됐지만, 21만8000~23만5000가구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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