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양자기술 융합 속도…미래 국방산업 거점 노린다

  • GPS 교란 대응·AI 지뢰 탐지 등 첨단 국방기술 활용 모색

  • 건양대서 제3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산·학·연 15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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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관계기관 참석자들이 16일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열린 ‘제3회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에서 국방 분야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지역의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증·사업화를 연결하는 첨단 국방산업 육성에 나섰다.

GPS 교란에 대응하는 양자 항법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뢰 탐지 등 미래 국방기술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충남을 국방·양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16일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제3회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을 열고 국방 분야 양자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대표의장을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국방과학연구소(ADD), LIG D&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연구개발 단계의 양자기술을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맞춰졌다.
 

기조 발표에 나선 이규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기술·산업팀장은 세계 양자기술 경쟁이 연구개발을 넘어 상용화와 실증, 조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방 분야가 양자기술의 초기 수요처이자 실증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밀 측정에 활용되는 양자센싱의 산업적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임영훈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원자센서의 국방 활용 동향을 소개하며 AI 기반 공중 지뢰 탐지와 외부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양자 보장 항법을 향후 연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성헌 LIG D&A 수석연구원은 GPS 교란과 사이버 위협, 은닉 표적 탐지를 현대전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양자기술이 정밀 탐지와 보안성 강화 등 미래 국방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완 공동대표의장을 좌장으로 오상원 아주대학교 부교수, 최병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과 발표자 3명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충남의 국방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기술 실증과 산업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충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기술 수요와 지역 산업 기반을 연결하고, 양자기술의 실증·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방 분야는 양자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고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수요처"라며 "충남의 국방산업과 양자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구체화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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