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0원대 등락…美 국채금리·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

  • 오전 6시 기준 1342.0원에 거래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3.1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기준가 대비 2.6원 내린 1342.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060으로 12.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도 11.7bp 내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54% 내린 102.00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21포인트(1.08%) 뛴 5만2177.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0.33%) 오른 7744.06, 나스닥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상승한 2만6713.03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자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환율은 134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약세와 수출 네고 물량에 134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러 가치가 오를 만한 재료에도 금리와 달러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점은 그동안 쌓였던 공격적인 달러 롱 포지션이 축소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며 "수급에서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아시아 통화의 대장
격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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