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첫 출근…핵심 인선 작업 착수

  • 취재진 피해 집무실행…임명식 다음 주로 연기

  • 李, 전날 임명안 재가…출범 2주 만에 공백 해소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16일 첫 출근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해 청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현장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피해 집무실로 향했다.

이날 김 청장은 지난 2일 출범 뒤 약 2주 동안 진행된 중수청의 주요 업무 상황을 보고 받고, 본청·지방청의 핵심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애초 이날로 계획됐던 임명식은 청와대와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연기됐다. 중수청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취임식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이튿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7시 25분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최종 재가했다.

이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7일 김 후보자를 제청한 지 38일 만이자 중수청이 출범한 지 13일 만이다. 이에 따라 수장 공백이 해소된 중수청은 기관 출범 초기 발생했던 리더십 부재 우려를 덜고. 조직 정비와 수사 역량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김 청장 임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김 후보자가 제청된 직후 대통령실은 국회에 즉각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었지만, 범여권 내부에서 '친윤 검사'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 청장의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추가 검증을 지시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1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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