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5일 올해 9월 말 기준 장교 모집에 3만4000여 명, 부사관 모집에 1만7000여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장교 지원자는 5500여 명, 부사관 지원자는 2100여 명 늘었다.
선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인원은 장교 3700여 명, 부사관 6900여 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0여 명과 1700여 명 증가했다.
주요 장교 선발 과정에서도 충원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달 10일 전반기 선발을 마친 학군사관후보생은 올해 소요 인원 2800여 명 가운데 2600여 명을 선발해 약 94%의 획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87%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현재는 후반기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은 초급간부의 처우와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모집·선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반기 학사장교 모집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찾아가는 모집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본부 주요 부서장과 장성급 지휘관, 해당 대학 출신 현역 장교 등이 참여해 군인의 역할과 복무여건, 직무·경력 개발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국군 취업박람회와 정부·지자체 주관 행사에서는 장교·부사관 통합 모집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대상별 맞춤형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육군은 현재까지의 지원·선발 실적과 후반기 모집 일정을 고려할 때 연초 설정한 올해 간부 획득 목표인 1만5000여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원·선발 증가가 곧바로 야전부대의 인력 충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인원이 신분과 과정에 따라 양성교육을 거쳐 임관하는 만큼 실제 부대에 배치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육군은 지원·선발 증가를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연결하기 위해 초급간부의 처우와 복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모집부터 선발·양성까지 인력 획득 전반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은 “우수 인재 확보는 육군 전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과제”라며 “변화하는 인력 환경과 청년세대의 가치관을 고려해 인력획득정책을 지속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간부 충원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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