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7% 하락한 8만155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8만2000~8만3000달러대에서 횡보했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가격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70% 하락한 2416.9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2.83% 내린 1.33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BNB도 각각 2.38%, 2.04% 떨어진 104.26달러와 727.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4% 내린 1억1074만7000원(약 8만2462달러)에 거래됐다.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1.1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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