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48)와 차정원(37)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13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동안 하정우 측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결혼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차정원 측 역시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결혼설이 불거진 직후 하정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팬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2월 6일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대본 리딩 사진에 결혼 축하 댓글이 잇따르자 그는 "아직 이르다"고 답글을 다는가 하면, 한 팬이 "결혼하지 마요"라고 하자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몰라요"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연인 차정원과 이름이 같은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의 사진을 올린 팬에게는 "오 내 사랑"이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결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공개 열애 이후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지난 3월 9일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차정원의 응원에 관한 질문을 받자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차정원 역시 하정우의 든든한 응원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5월 19일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미디어 토크 행사에서 "하정우가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열심히 응원해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1978년생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 '황해', '베를린',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출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올해는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1989년생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무법 변호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패션·뷰티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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