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선 인터넷 속도, 1위에서 22위로…베트남에도 밀렸다

인터넷 속도 순위 출처우클라 홈페이지 캡처
인터넷 속도 순위 [출처=우클라 홈페이지 캡처]

압도적 1위를 달리던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22위로 추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인터넷 속도 측정 업체 우클라의 '스피드테스트 글로벌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한국 유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중앙값은 251.33Mbps로, 149개국 중 22위다. 

8위 베트남, 9위 태국보다도 느리다. 1위는 462.50Mbps인 싱가포르, 2위는 382.40Mbps 아랍에미리트다. 

도시별로 봐도 서울은 34위로 6위 방콕, 14위 호찌민에 모두 밀렸다. 도시 기준으로 1위는 416.81Mbps인 발파라이소(칠레), 2위는 408.67Mbps인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다.

다만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세계 6위(250.56Mbps)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클라는 이용자가 직접 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측정(GO)' 버튼을 누를 때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순위를 매긴다. 전 세계 이용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속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느려졌거나 끊길 때 답답해서 테스트를 눌러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실제보다 속도가 낮게 측정될 수 있다. 또 나라마다 이용자들이 주로 쓰는 요금제나 접속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우클라에서 집계한 순위를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