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참여기관 83곳으로 확대…中企 기술실증 강화

기관 관계자들이 1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사진수자원공사
기관 관계자들이 1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국가 K-테스트베드 참여기관을 83곳으로 확대하고 공인 시험·검증 전문기관을 새롭게 참여시켜 기술 실증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확대를 위해 9개 기관과 '2026년 국가 K-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기술의 실증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627개의 실증 인프라를 개방하고 645건의 기술 실증과제를 지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 K-테스트베드 총괄 운영기관으로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생태원,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신규 참여기관으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국가 K-테스트베드 참여기관은 총 83개로 늘었다.

기술 실증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기관도 새롭게 참여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3개 전문기관이 기술 협력기관으로 합류해 중소·벤처기업의 성능 목표 설정과 시험·검증 등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가 K-테스트베드를 통한 기술 성능 확인 결과는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 평가 등 기업의 시장 진출 과정에서 활용돼 왔다. 다만 참여 기업별로 성능 목표 설정과 검증 방식에 차이가 있어 기술 실증 과정의 전문성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전문기관 참여를 통해 기술 검증의 공신력과 실증 결과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여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실증 인프라 개방을 통한 기업 기술 검증을 비롯해 우수 기업 발굴 및 정책 연계, 공인 시험·인증 연계, 기술 컨설팅 제공 등에 협력한다.

특히 신규 참여기관 확대와 전문기관의 기술협력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시험·검증 컨설팅, 공공시장 진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K-테스트베드의 기술 실증 지원 범위와 깊이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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