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5회 송정막걸리축제, 16~17일 동해역 광장서 열린다

  • 막걸리로 만나는 송정동의 역사와 문화…전야제·체험·기차여행 상품까지

송정막걸리 축제 사진동해시
송정막걸리 축제. [사진=동해시]

자연과 사람이 빚은 전통주 '막걸리'를 매개로 송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5회 송정막걸리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동해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송정막걸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송정동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막걸리와 접목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송정동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에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막걸리병 활용 놀이, 막걸리 직접 빚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막걸리 직접 빚기 체험은 곡물과 누룩, 물이 어우러져 술로 익어가는 과정을 직접 손으로 느껴볼 수 있어 어른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병을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송정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막걸리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송정동이 걸어온 시간과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송정막걸리와 지장수막걸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와 함께 다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역 막걸리의 깊은 맛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도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동해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코레일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기차를 타고 동해를 찾은 여행객이 역 광장에서 곧바로 축제를 즐기고 지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축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교통의 요충지인 동해역이 축제의 무대가 된 만큼 접근성 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해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막걸리 브랜드의 인지도를 전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과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제를 통해 알려진 지역 특산 막걸리가 전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이것이 다시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진근 송정동장은 "송정막걸리축제는 먹거리 축제를 넘어 송정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뜻깊은 지역 공동체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송정의 맛과 멋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정막걸리축제추진위원회 또는 동해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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