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신(新)지경학 시대, IFEZ의 선택과 도약’을 주제로 ‘2026 IFEZ 미래전략 포럼’을 열고 첨단산업 육성과 제2차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공급망 재편, 복합적인 안보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천의 핵심 성장엔진인 IFEZ가 기존 외자 유치 중심의 경제특구를 넘어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하는 혁신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민선 9기는 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미래에너지를 아우르는 ‘ABC+E 융합 생태계 구축’을 선언했다"며 "IFEZ는 이러한 비전이 실현되는 메인 무대이자 글로벌 밸류체인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 세션에서는 AI·바이오와 제조업 AX, 커넥티드카 등 첨단 미래산업 3개 분야를 중심으로 IFEZ가 확보해야 할 산업 경쟁력과 정책과제가 논의됐다.
AI·바이오 분야에서는 한균희 연세대학교 K-나이버트 사업단장이 미국 생물보안법 변화에 따른 산업 기회와 글로벌 빅파마 협력방안을 제시했으며 제조업 AX 분야에서는 배영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한 IFEZ형 제조AX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정원선 한국자동차연구원 커넥티비티본부장이 미래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전략을 제시하며 자동차와 AI·통신·반도체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옥우석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석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2차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을 브리핑한 뒤, 심원보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탄소제로본부장과 변영환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실행력 있는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논의된 산업별 전략과 전문가 제언을 제2차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과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송도·영종·청라가 보유한 산업·연구·물류·관광 기반을 연계해 글로벌 경제특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청 23주년을 맞은 IFEZ는 외자 유치 플랫폼을 넘어 첨단 기술과 산업이 융합하는 혁신 거점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IFEZ의 미래전략과 제2차 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완성해 글로벌 경제특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미래전략 포럼에서 제시된 AI·바이오와 제조AX,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정책 제안을 제2차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에 반영하고, IFEZ를 외국인투자 유치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에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사업화가 함께 이뤄지는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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