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6000선 하회…삼전 8%·하이닉스 10% 폭락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급락으로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대의 급락세를 보이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급락으로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을 밑돌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대, 10%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40포인트(6.65%) 내린 5959.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면서 이날 오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진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창신메모리(CXMT)가 D램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고 이를 기반으로 연내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0% 하락했고,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88% 급락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02% 내렸다. 엔비디아(-1.29%), TSMC(-1.29%), 브로드컴(-1.88%)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8.18%), SK하이닉스(-10.65%), SK스퀘어(-12.40%) 등이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806억원, 1조10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조2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전기(-8.8%), 현대차(-5.3%)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2포인트(3.50%) 떨어진 819.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4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4.97%), 에코프로비엠(-6.06%), 원익IPS(-2.37%), 이오테크닉스(-4.0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진전이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사우디 항공편 취소에 따른 중동 확전 경계감까지 더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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