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26년 제4회 강원예술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과 무대를 나누고,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가 어우러져 삼척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10월 16일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문화상 시상과 문화예술진흥 유공자 표창, 개막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박상철, 나팔박, 박혜신, 구수경 등 초청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원문화상과 문화예술진흥 유공자 표창은 도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다. 예술인들이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그 가치를 나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상징하는 순서로 꼽힌다.
행사 기간에는 음악과 무용, 국악, 연극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진다. 연극 '우리 엄마'와 음악회 '삼척의 선율, 강원의 울림'을 비롯해 도내 예술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저마다의 개성과 감동을 전한다.
장르가 다양한 만큼 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무대를 골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싶었던 시민들에게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2·3전시실에서는 '강원의 색, 빛, 공간' 미술·사진·건축전이 열린다. 강원지역 예술인들의 미술·사진·건축 작품 약 17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며 강원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과 사진, 건축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강원의 자연과 도시,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장과 전시장을 오가며 하루를 보내는 문화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행사장에는 키캡 키링과 디퓨저 만들기, 다육이 심기, 볼펜 꾸미기 등 12개의 체험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 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내 예술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기고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예술인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무대를,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2026 삼척 국가유산 야행'도 열려 삼척의 가을밤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낮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과 전시를, 밤에는 국보 죽서루 일원에서 야행을 즐기는 일정으로 삼척의 가을을 알차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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