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7년도 예산에 AI 기반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영종·송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사업을 반영하고, 원도심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과 주요 교차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확대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청라~강서 간 BRT 23.8㎞ 구간에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하며 이 가운데 청라국제업무단지부터 부천고강지하차도까지 18.3㎞ 중앙차로 전용구간을 활용해 안전성과 운행 효율을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7년 자율주행버스 1대를 우선 도입하고 2030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매년 1대씩 추가할 계획이며 향후 무인·원격제어 기반 자율주행 방식도 운행 안정성과 기술 수준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도 병행되며 인천시는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8개 구에 각 1개소씩 모두 8곳, 약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40억원으로 주차면당 약 1억30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입지선정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반영할 예정이다.
입지선정과 타당성조사 용역은 2027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상지를 확정한 뒤 부지별 사전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스마트 교통정보 분야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주요 도로 800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추가 개방해 기존 835개소였던 서비스 대상을 1635개소로 확대하고, 전체 신호운영 교차로 대비 개방률도 20.5%에서 40.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운전자는 티맵과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기아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전방 신호등의 색상과 잔여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확대 과정에서는 차량 신호뿐 아니라 우회전 과정에서 마주하는 횡단보도 보행신호의 색상과 잔여시간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신호정보 확대가 교차로 진입 전 과속과 급감속을 줄이고 신호 대기 중 공회전과 급출발을 완화해 교통 흐름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지정받고 2024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앞으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신호체계, 생활형 주차 인프라를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공영주차장 확충,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개방을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과 원도심 주차환경, 도로안전과 교통효율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 교통정책으로 발전시켜 2030년까지 미래형 도시교통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