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AI로 철도안전 새 기준…고속철 통합 성과 국민 체감 높일 것"

  • 의왕역 사고에 대해선 사과,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 마련"

  • AI 안전관리 플랫폼·차량 정비 확대, 무궁화호 리모델링

김태승 코레일 사장이 중앙선 철도 물류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김태승 코레일 사장이 의왕역 사고 관련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차량 유지보수에도 AI 적용을 확대한다. 고속철도 통합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첫 번째 중점 과제로 AI 전환을 통한 철도안전 체계 고도화를 제시했다. 각종 안전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AI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량 유지보수 분야에 AI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설비 보강과 신기술 개발·투자를 병행해 현장 안전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고속철도 통합을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충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코레일은 통합 이후 이용객이 약 10% 증가했다며 “통합 성과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수원발 K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철도물류와 역세권 개발, 해외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재무구조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용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철도를 지역 교통망과 연계하고 관광자원과 철도역을 연결해 지역소멸 대응에 활용하는 한편 기존 무궁화호 객차 280량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한다. 교통약자와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착수한다.
 
수소열차 기술개발과 철도부지 내 태양광 설비 확대,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등을 통해 친환경·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근 의왕역 사고와 관련해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