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日 알레르기 학회 참가… '옴리클로' 경쟁력 알린다

  • 15일~18일 일본 세계알레르기학회서 기업 부스 운영

  • 현지 출시 앞두고 임상 데이터·공급 역량 등 소개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일본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셀트리온은 오는 15~18일 일본 교토 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알레르기학회(WAC 2026)에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임상 근거와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의료진 400여 명을 대상으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공급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학회 둘째 날인 16일에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선택지 확대: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셀트리온은 의료진 400여 명에게 오말리주맙의 임상 활용 경험과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옴리클로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일본에서 기관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등 3개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약가 등재를 거쳐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옴리클로는 일본에서 처음 허가를 받은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 지위를 활용해 초기 시장 선점을 노린다.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 등 투여 편의성을 높인 제형도 함께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입지를 쌓아온 만큼, 이번 옴리클로 진출에도 기존 직판 인프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올해 7월 일본 시장 점유율 48%로 1위를 기록했고,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21%로 관련 제품 가운데 선두에 올랐다. 항암제 '허쥬마'와 '베그젤마'의 점유율은 각각 78%, 64%에 달했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9월 유럽에 먼저 출시됐고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1884억원에 달한다. 지난 5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된 데 이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성장 동력을 넓히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기존 제품들이 구축한 신뢰와 직판 인프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시장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실적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같은 기간 4.7%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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