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딸 의혹 답하라" 총공세…韓 "무혐의 밝혀진 사안, 왜곡 말라"

  • 민주 "경찰, 美에 공조 요청했지만 檢이 반려…韓, 당시 법무부 장관"

  • 한동훈 "무혐의 결론 난 사안…與, 정치 보복 위해 자녀 의혹 제기한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한 의원 역시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을 민주당이 왜곡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연일 한 의원을 겨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한 한 의원의 답변을 요구했다.

조 대변인은 "2022년 11월 경찰은 해당 의혹을 미국에 국제 공조를 요청했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돌려보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한 의원 본인이었다. 한 의원은 남에게 답을 하라고 다그치면서 정작 본인은 입을 다물어버린다"며 한 의원의 해명을 요청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도 "경찰은 1년 8개월간 수사를 진행하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 의혹 관련자 조사는 한 의원 배우자에 대한 한 차례 서면조사가 전부"라며 "고발인 두 사람을 각각 네 차례와 두 차례 대면조사한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해당 결정은 모두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일이라며 "장관의 자녀가 관련된 사건인 만큼 수사는 더욱 엄정하게 이뤄져야 했다. 강제수사와 충분한 관련자 조사가 없는 일명 '봐주기 수사'는 아니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강득구 의원도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경찰이 미국과의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반려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한 의원이었다. 자신의 딸 수사를 멈춘 행동이 공직 사유화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딸 사건의 국제 공조가 반려된 사실을 보고 받았는가"라며 한 의원의 답변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의 수사심의위원회까지 거친 무혐의 사건이라며 맞불을 놨다.

한 의원은 "이미 경찰에서 수사하고 수사심의위를 거쳐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민주당이) 왜곡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비위를 지적하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공격의 늑장 조사 등을 지적한 저에 대한 정치 보복을 위해 상관도 없는 자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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