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때 133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면서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35.1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1340원대에서 거래되다 1330원대로 낮아졌다.
특히 이날 환율은 오전 9시56분께 1333.2원까지 내려 2024년 10월 4일 저점(1331.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61억 달러로, 동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0.090 내린 102.142를 가리켰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이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월말에 국한되지 않고 사시사철 매도 대응으로 위상이 바뀐 수출업체 환전 수요는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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