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베트남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FP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으로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FPT와 최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팩토리 사업의 기획·개발·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태 지역에서 GPU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사업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인프라 및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FPT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현지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의 AI 수요를 공동 발굴하고, 대규모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GPU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려는 기업과 AI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AI 모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AI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엔지니어링 협력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베트남 개발센터와 본사 기술 인력, FPT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정기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GPU 인프라 최적화, AI 추론 성능 개선, AI 에이전트의 실제 서비스 환경 구축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FPT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축적해 온 AI 기술과 경험을 FPT의 AI 팩토리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량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넘어 APAC 시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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