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 성황...270여 명 가을 바다서 '손맛'

  • 사전 예약 참가자 270여 명 몰려...가장 긴 망둥어 낚은 참가자에 300만원 시상

  • 2위 100만원·3위 50만원 수여...경품 추첨과 부대행사로 참가자 만족도 높여

‘제8회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전곡항 행사장에 모여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8회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전곡항 행사장에 모여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낚시 애호가와 가족 단위 참가자 270여 명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망둥어 낚시를 즐기며 경쟁과 체험을 함께하는 지역 대표 해양관광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전곡리 어촌계가 주최하고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한 ‘제8회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가 열렸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2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른 아침부터 전곡항을 찾은 참가자들은 가을빛이 내려앉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낚싯대를 드리우며 망둥어 낚시의 손맛을 즐겼고, 가족과 동호인 단위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전곡항의 해양환경과 어촌 체험의 매력을 경험했다.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는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매년 가을철 운영하는 대표 체험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곡리 어촌계가 주최하고 화성특례시와 경기수협이 후원하며 낚시체험과 지역 해양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잡은 망둥어 가운데 가장 긴 개체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이 주어지는 등 참가자들의 경쟁 열기를 높였다.

4위부터 10위까지 입상자에게도 다양한 부상이 제공됐으며 낚시 경연을 마친 뒤에는 시상식과 폐회식,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가 이어져 순위 경쟁에 참여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성특례시는 전곡항을 중심으로 낚시와 요트, 해양레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국에서 337명이 참가한 화성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전곡항에서 개최하는 등 낚시를 활용한 해양관광 행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곡항 일대는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뿐 아니라 지질관광과 해양레저 콘텐츠가 함께 운영되는 지역으로, 화성국가지질공원 프로그램에서도 전곡항 층상응회암과 제부도 등이 주요 체험 코스로 활용되고 있어 관광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해안 자연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김조향 화성특례시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낚시의 즐거움과 화성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가 지역의 해양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함께 즐기는 대표 해양체험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제부도와 백미항, 궁평항 등을 잇는 해양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전곡항을 비롯한 서해안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8회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망둥어 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8회 전곡항 망둥어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망둥어 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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