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의 폴 찬 재정사장은 입법회(의회)에서 홍콩 경제가 제3분기(7~9월)에도 성장을 지속했다는 견해를 7일 밝혔다. 다만 외부 리스크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입법회에서는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정부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이 지난달 발표한 홍콩 최초의 독자적인 5개년 계획인 '제1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2026~30년)'과 시정보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첫날인 7일은 주로 경제, 금융, 항공, 물류, 무역에 관한 정책이 다루어졌다.
폴 찬 재정사장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에서 수출과 관광 등이 호조를 보여 홍콩 경제는 제3분기에도 계속해서 확대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연간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3.5~4.5%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중동 정세는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에너지 시장이나 세계적인 물가 상승에 영향이 미칠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동향이나 주요 중앙은행의 방침, 보호무역주의 및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에서 비롯되는 리스크를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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