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취임 100일...고양·파주 학부모와 현안 논의

  • 고양·파주 학부모·학교장 400여 명 만나 학교시설·통학·특수교육 현안 청취

  • 제2부교육감 중심 경기북부 교육행정 강화...지역 여건 반영한 교육정책 추진

  • 고양 통학버스 노선 확대·파주 '파프리카' 지원 논의...저녁에는 김포서 소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민경선 고양시장 강현주 고양교육장 도의원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민경선 고양시장, 강현주 고양교육장, 도의원,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취임 100일을 맞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고양과 파주를 잇달아 찾아 학부모와 학교장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을 만나 경기북부 교육격차와 원거리 통학, 학교시설 개방, 특수교육 등 지역별 교육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이날 오전 고양과 오후 파주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교육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개선 요구를 듣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고양에서는 학부모와 학교장, 민경선 고양시장, 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교육격차와 학교시설 개방,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확대,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놓고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았다.

파주에서도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경기도의회 박은주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교육격차와 소규모 학교 운영의 어려움,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두 지역에서 공통으로 제기된 경기북부 교육격차 문제에 대해 안 교육감은 제2부교육감이 북부지역 교육행정을 보다 책임 있게 맡도록 조직체계를 개편해 지역별 교육 여건과 특성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7월 제2부교육감 임용후보자 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제2부교육감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부지역 교육지원청과 관련 부서 역시 제2부교육감 소관 체계 안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안 교육감은 "경기북부를 제2부교육감이 전담해 교육행정을 추진하도록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경기북부의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서는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자 보유한 시설과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벽 깨기’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역할을 나눠 학교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후 파주 별하람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전선아 파주교육장 최종상 파주경찰서 서장 박은주 도의원 손성익 도의원  최지원 도의원 손희정 도의원 방인혜 시의원과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후 파주 별하람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전선아 파주교육장, 최종상 파주경찰서 서장, 박은주 도의원, 손성익 도의원 , 최지원 도의원, 손희정 도의원, 방인혜 시의원과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 교육감은 취임 이후 ‘폰 프리 스쿨’과 라스(RAS) 교육, ‘벽 깨기’를 경기교육 변화의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학교 내부의 자원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연결하는 방향을 강조해 왔다.

고양지역에서는 원거리 통학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으며 강현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통학버스를 증차한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 노선을 확대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민경선 고양시장도 이날 자리에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설치와 통학버스 지원, 교육경비 확대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안 교육감과 함께 논의하면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파주에서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지원 확대, 소규모 학교 운영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정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별 교육수요를 반영해 관련 지원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지원 요구도 제기돼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학생별 교육환경과 돌봄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살피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파주에서는 최종상 경찰서장과 함께 학교 주변 교통신호 체계와 치안 지원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논의돼 교육 문제를 교육청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 기관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현장을 직접 찾으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교문현답’을 강조하고 있으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도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경기교육 대전환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오전 고양과 오후 파주에 이어 저녁에는 김포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고 학부모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면서 취임 100일 현장 소통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교육 여건과 통학·시설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이어가면서 경기북부 교육격차와 지역별 교육 현안을 교육청 정책과 조직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민경선 고양시장 강현주 고양교육장 도의원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민경선 고양시장, 강현주 고양교육장, 도의원,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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