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강화 햇빛이 주민소득으로"...길정리 '햇빛연금' 첫발

  • 길정저수지 2MW 수상태양광 조성...이번 선정 마을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 발전수익 주민 배당·공동복지에 환원...인허가·부지·금융 약정 후속 지원

사진박찬대 시장 SNS
[사진=박찬대 시장 SNS]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인천 최초로 선정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를 '인천형 햇빛연금'의 출발점으로 삼아, 태양광 발전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소득과 마을 복지로 돌려주는 지역 상생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찬대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화의 햇빛이 주민 소득으로 돌아가는 길이 열렸다"며 길정리의 햇빛소득마을 선정을 알리고, 길정저수지에 들어설 2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실제 주민소득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화 길정리 사업은 주민과 강화남부농협이 함께 협동조합에 출자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길정저수지 약 2만㎡를 임차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1MW를 초과하는 이번 공모 선정 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공시설이나 마을 부지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전력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주민 배당과 공동복지, 생활환경 개선 등에 다시 사용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박 시장은 길정리 발전사업에서 연간 약 3억8000만원의 전력 판매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주민들에게 배당하고 마을 복지사업에 활용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의 이익이 다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박찬대 시장은 "저 역시 후보 시절 '인천형 햇빛연금'을 공약했다"며 "햇빛과 바람에서 생긴 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이며 이번 길정리 선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잘 만들어야 한다"며 "인허가와 부지 사용, 금융 약정까지 남은 절차를 꼼꼼히 챙겨 실제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강화에서 시작한 햇빛연금이 주민들의 든든한 소득이 되고, 인천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강화군과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주민설명회와 교육, 컨설팅, 협동조합 설립 등 길정리 사업의 준비 절차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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