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여자배구단 직접 운영…선수·스트리머 잇는 스포츠 콘텐츠 확장

  • 선수 해설부터 경기·훈련·비하인드까지…구단 운영으로 콘텐츠 생산 영역 확대

  • 스트리머 편파중계와 구단 연계…11월 첫 V리그 홈경기서 팬 접점 강화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해설 방송을 진행한 SOOP 수퍼스 고예림 전새얀 선수사진SOOP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해설 방송을 진행한 SOOP 수퍼스 고예림, 전새얀 선수[사진=SOOP]

SOOP이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직접 운영하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넓힌다.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스트리머,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구단 운영과 연계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8일 SOOP은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경기 중계와 스트리머들의 편파중계 등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해왔다. 앞으로는 SOOP 수퍼스 운영을 통해 경기뿐 아니라 선수단과 구단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자체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SOOP은 이미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을 통해 경기 중계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는 SOOP 수퍼스 소속 고예림과 전새얀이 해설자로 참여했다. 두 선수는 현역 선수의 시각에서 경기 상황과 전술을 설명하고, 방송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구단을 직접 운영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소재도 확대된다. 정규시즌에는 경기와 훈련을 비롯해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팬 참여 콘텐츠 등 선수단의 일상을 플랫폼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중계뿐 아니라 경기 전후까지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구단 운영의 강점이다.

SOOP이 보유한 스트리머 생태계도 수퍼스 운영과 결합할 수 있다. SOOP에서는 스트리머가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는 편파중계와 응원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배구 역시 국가대표 경기와 주요 대회를 중심으로 스트리머들의 편파중계가 이어져왔다.

SOOP은 이러한 스트리머 생태계를 수퍼스와 연결해 선수와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방송, 경기 전후 라이브, 훈련 현장과 비하인드, 팬 참여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배구 팬에게는 선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고, 스트리머 방송을 즐기던 이용자에게는 여자배구를 접할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지난 3일 전남 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SOOP 수퍼스 창단식에서는 새 시즌 유니폼과 마스코트, 응원가 등이 공개됐다. 선수단은 팬들과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창단식이 선수단과 팬들의 첫 공식 만남이었다면 정규시즌 홈경기는 팬들과 지속적으로 접점을 만드는 공간이 된다. SOOP은 홈경기와 라이브 방송을 연계하고 스트리머의 경기장 방문, 선수단 협업 방송 등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SOOP 수퍼스는 오는 11일 여수 KOVO컵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오는 11월 5일에는 창단 후 첫 V리그 홈경기에 나선다. SOOP은 구단 운영을 기반으로 선수와 팬,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대하며 스포츠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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