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루 526만대 다녀… 통행료 수입 121억원

  • 2021년보다 교통량 13% 증가

하루 평균 526만대가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하루 평균 526만대가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지난해 하루 평균 526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보다 13% 늘어난 규모로 통행료 수입은 하루 평균 121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속도로 연간 교통량은 19억1937만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525만9000대다.
 
하루평균 교통량은 2021년 465만2000대에서 2022년 485만대, 2023년 498만6000대, 2024년 512만대로 증가한 뒤 지난해 525만9000대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통행료 수입은 4조1741억원에서 4조4024억원으로 5.5%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노선배분 교통량 기준 경부선은 하루 평균 148만6853대로 수도권제1순환선 89만7430대, 영동선 63만1176대보다 많았다. 다만 노선배분 교통량은 한 차량이 여러 노선을 이용하면 각 노선에 중복 집계되는 방식이어서 전체 일평균 교통량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경부선은 통행료 수입도 1조372억원으로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의 23.6%를 차지했다. 구간별 교통량은 수원신갈~신갈JC가 하루 22만3975대로 가장 많았고 남사진위~안성JC 20만3463대, 서울~신갈JC 19만9480대 순이었다.
 
관계당국은 늘어난 교통량에 대응해 고속도로 신설·확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7개 노선, 총 430.6㎞ 규모다. 이 중 신설은 13개 노선 379.3㎞, 확장은 4개 노선 51.3㎞이며 총사업비는 33조3342억원이다.
 
사고는 경부선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 사고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구간 중 9곳이 경부선이었다. 청주IC~목천IC 상행 구간에서 64건의 사고로 5명이 숨졌고 북천안IC~안성IC 상행 45건, 목천IC~청주IC 하행 4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황 의원은 “수요와 위험도를 기준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확장·개량·안전대책이 실제 혼잡 완화와 사고 감소로 이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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