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생물테러 대응훈련 점검...초기 전파·기관 공조가 핵심

  • 경찰·소방·군·화학구조센터 등 30여 명 참여...4단계 위기상황별 임무 점검

  • 재난안전대책본부·현장지휘본부 연계부터 감염 확산·시민 불안 대응까지 논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재난 대응을 위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재난 대응을 위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드론을 이용한 탄저균 의심 물질이 살포돼 다수의 노출자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종 복합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인 안전화성훈련’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재난대응과와 만세구보건소가 공동으로 훈련을 주관했다.

훈련에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육군 제51보병사단, 화성도시공사 등 6개 관계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민·관·군·경 합동 문제해결형 토론 방식으로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다수의 시민이 밀집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드론이 출현해 미상의 백색물질을 투하하고, 해당 물질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면서 노출자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대응 과정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사건 발생 초기 대응조직 구성과 현장조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와 예방접종 준비, 유행 정점기에 기관별로 발생할 수 있는 현안과 해결방안, 일상회복 전환까지 모두 4단계 위기상황에 맞춰 기관별 임무를 점검했다.

특히 실제 재난 발생 시 가동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본부 사이의 정보 공유와 의사결정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관계기관별 현장 지휘와 지원 기능이 겹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역할을 구체화했다.

탄저균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과 예방접종 준비,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재난정보 제공과 홍보·소통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시는 신종·복합재난의 경우 재난대응과 보건·의료 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부서와 기관 간 협업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히 절차를 확인하는 방식보다 단계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 실제 상황에서의 판단과 대응능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생물테러와 같은 신종·복합 재난은 초기 신속한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간의 빈틈없는 공조 체계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라며 "실전과 다름없는 철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07만 화성특례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번 도상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11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중앙광장에서 관계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대학생 시민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시에는 초동조치팀과 현장통합지원본부 등을 실제 가동해 생물테러 발생 초기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전형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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