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100일간 성장 기반 다졌다...3조 4477억 투자유치·'메가성장 청주' 본격화

  • 청주시, 7개 기업 3조4477억원 투자협약·1711명 고용계획...민선 역대 최대

  • '메가성장 청주' 3대 전략·97개 이행과제 확정...2027년 예산·업무계획 연계

  • 정부예산안 2조3130억원 역대 최대...43개 읍면동 돌며 주민건의 298건 수렴

사진청주시
이장섭 시장. [사진=청주시]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장섭 청주시장이 민선 9기 시정목표인 '시민특별시 청주'와 핵심비전 '메가성장 청주'를 구체화하고, 기업투자와 특례시 도전, 정부예산 확보, 안전·돌봄·소통체계 개편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책 실행에 나선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장섭 시장의 지난 100일은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보다 청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무게를 뒀다.

민선 9기 핵심비전인 '메가성장 청주'는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기반 조성 △AI 안심·돌봄 기준도시 구축 △시민체감 3특 관광벨트 조성을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모두 97개 이행과제를 확정했으며 이를 2027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조직도 실행 중심으로 정비해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신설하고 기업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통합돌봄과를 새롭게 두고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주요 현안은 수요정책회의를 통해 부서 간 대안을 함께 논의하고, 직원 제안제도인 'MEGA+ 청주'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기업투자 분야에서는 취임 이후 GC녹십자와 스템코, 나유타, 심텍, 코스메카코리아, DI동일, 셀트리온 등 7개 기업과 모두 3조447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기업들의 신규고용 계획은 1711명에 이른다.

같은 취임 후 100일 기준으로 민선 6기 1100억원, 민선 7기 2688억원, 민선 8기 2732억원이었던 투자협약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셀트리온의 2조원 규모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비롯해 GC녹십자와 심텍, DI동일 등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분야의 투자가 이어졌다.

시는 협약이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투자지원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인허가와 전력·용수 등 주요 현안을 통합 대응하고 있으며 개별 기업에도 입지와 기반시설, 행정절차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국회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국회·산업계와 관련 과제를 논의하고, 오송·옥산·오창을 잇는 청주 북서벨트 미래비전 2030을 통해 산업과 정주·교통·생활기능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의 규모와 비수도권 거점도시 역할에 걸맞은 권한과 재정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시 지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인구 중심의 현행 지정기준에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행정수요와 역할을 반영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하고 정책토론회와 지역 세미나도 이어가고 있다.

정부예산 분야에서는 2027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2조 3130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1498억원, 6.9% 증가했으며 신규사업도 46건 483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국회 심의가 끝날 때까지 주요 현안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이 시장이 취임 첫 결재부터 안전을 시정 운영의 핵심원칙으로 제시하고 43개 읍면동에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CCTV와 강우계, 하천수위 등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예방·예측 중심의 안전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아이돌봄 제공기관을 확대했으며 저소득 어르신의 소규모 집수리와 생활 불편을 지원하는 어르신 그냥 해드림 사업도 지난 1일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화했다. 읍·면 지역의 동일 읍·면 내부 택시 이용 시 복합할증을 해제하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확대했다.

이 시장은 '들을 청(聽)·달릴 주(走)·살필 시(視)'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취임 이후 43개 모든 읍면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며 29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여성·육아·교육·교통 등 분야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생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존 비공개였던 주간업무보고를 모두의 주간브리핑으로 전환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일부 공개했으며 시민과 전문가 50명으로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추진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시는 취임 100일까지 마련한 정책과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2027년을 민선 9기 비전과 공약의 본격적인 실행 원년으로 삼아 특례시 지정과 북서벨트 조성, AI·돌봄 연계, 원도심·상당산성·대청호 관광벨트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장섭 시장은 "지난 100일은 청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계획을 실행으로, 정책을 성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청주가 달라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기업투자와 미래산업을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을 안전·돌봄·복지·문화·교통 등 시민 생활 분야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시민특별시 청주’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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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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