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어 서초 사랑의교회도 해킹 피해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도 8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의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국내 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오아시스큐리티는 해외 공격자 서버에서 확보한 공격 도구와 기록, 자료, 계정 정보 등을 분석해 국내 대형 종교기관 2곳과 관련된 대규모 교인 정보를 파악했다. 

 

해당 교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다. 이중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자체 분석 결과 성도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교회 정보시스템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통보받았으며 현재 관계기관 및 보안 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와 확인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또한 추가 피해 방지와 정보보호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 측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황을 발견해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한편,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하나·BNK은행까지 주요 은행에서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형 교회까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자, 금융권과 종교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해킹 피해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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