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선전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유망기업 25개사 공동관 운영

  • 8~11일 중국 선전서 개최...400개 기업·바이어 1300명 등 6000여 명 예상

  • 뷰티 10개·종합 10개·식품 5개사 참여...제품·기술력 홍보와 신규 판로 모색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25개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와 수출 기회를 확보하는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인천테크노파크,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2026 KOREA Business Expo SHENZHEN’ 내 인천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뷰티 10개사와 종합 분야 10개사, 식품 분야 5개사 등 모두 25개사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과 지방정부, 유관기관, 세계 각지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는 400개 기업이 참가하고 현지 바이어 300명과 월드옥타 회원 바이어 1000여 명을 포함해 총 6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와 맺은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 참가기업을 연결해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거래선 발굴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K-뷰티와 K-푸드 분야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공동관을 활용해 인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판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월에도 송도컨벤시아에서 190개 기업과 17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2026 뷰티&헬스케어쇼’를 열어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전시·상담회를 활용한 수출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전 공동관 운영도 지역 기업이 국내 전시에 머물지 않고 해외 현장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수출 접점을 넓히는 사업의 하나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 지원과 함께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도 현지에서 홍보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비롯한 인천의 교류 지원정책과 방문 혜택을 알리고 세계 각지 한인 경제인과의 관계를 넓혀 향후 기업 투자와 비즈니스, 관광·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이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업지원과 연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송도컨벤시아에서는 해외 한인 경제인 1000명과 국내 기업인 2000명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렸으며 세계한인주간과 연계해 비즈니스 교류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확대가 진행됐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 기업의 우수성을 700만 재외동포 경제인과 함께 해외 시장에 각인시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좋은 기회"라며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전 세계 약 700만 명 규모의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인천 기업을 연결하는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통해 숙박·관광·교류 지원과 재외동포웰컴센터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해외 전시회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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