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KAIST, 내포서 미래 모빌리티 실증…사업화 속도

  • 모빌리티AX연구소 '이노베이션 데이'…첨단기술 6종 공개

  • 험지 탐사 로버·농업로봇·배송드론·AI 자율주행차 시연

  • 청소년·기업·산학연 한자리…내포 혁신거점 육성

카이스트_모빌리티AX연구소_기술시연회홍성군_제공

2026년 제2회 KAIST 모빌리티AX연구소 기술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험지를 달리는 탐사 로버와 작업자를 따라 움직이는 농업로봇, 스스로 착륙해 충전한 뒤 다시 날아오르는 배송드론까지 미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첨단기술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6일 충남혁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 KAIST 모빌리티AX연구소에서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과 스타트업,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과학캠프와 기업·투자기관 네트워킹, 기술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정주 홍성군수, 정재민 KAIST 대외부총장, 입주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기술시연회에서는 6개 차세대 핵심기술이 공개됐다.
 

KAIST 학생 로봇동아리 MR2팀은 모래와 자갈 등 험지를 주행하며 센티미터급 정밀 제어로 물품을 운반하는 ‘URC 험지 탐사 로버’를 선보였다.
 

더로보틱스는 무선 추종(UWB) 기술을 이용해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무거운 농산물을 운반하는 농업용 자율 추종 로봇을 시연했다. 코일즈와 한울드론은 정밀 착륙부터 무선 충전, 재발사까지 자동화한 5㎏급 배송드론 시스템을 공개했다.
 

피커프로젝트는 1인승 경량 AI 자율주행 마이크로 포드 ‘BILINY’를 선보여 참석자들이 직접 탑승해 자율주행을 체험하도록 했다.

 

메타어스랩은 자연어 검색으로 지역별 기후위험 분석 보고서와 대시보드를 생성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후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레빙엠포는 산업 유해가스를 줄이는 스마트 임펠러 기반 정화기술을 각각 시연했다.
 

미래 인재 육성과 기업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청소년 과학캠프에서는 로봇 센서 기술 강연과 험지 탐사 로버 실습이 진행됐으며, 국제 URC 대회 본선에 진출한 KAIST MR2팀이 멘토로 참여했다.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구·개발 사례와 투자유치 전략, KAIST 연구진과 기업 간 기술협력·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KAIST의 연구 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가 이어지는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은 연구성과가 실제 현장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KAIST의 기술력과 도의 지원을 모아 기업과 인재, 투자가 선순환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거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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