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경보다 1467억원, 7.5%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8440억원과 특별회계 2482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도시 성장에 필요한 기반시설 투자와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복지·교통 분야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대도시 기반시설 확충 분야에서는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93억원을 편성해 교육시설과 지역사회 생활SOC를 함께 확충하고, 월곶 공유수면 매립사업에는 55억원을 투입한다.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지원에 32억원, 매화역 건설사업에 18억원, 양달천 하천개선사업에는 10억원을 각각 반영해 의료·철도·환경 기반 확충도 이어간다.
특히 시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과 매화역 등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을 추경에 포함하면서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 확대에 맞춘 기반시설 투자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과 의료, 교통처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도시 경쟁력과 생활 편의를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세대별·계층별 생활 부담을 줄이는 복지사업과 대중교통비 지원을 함께 확대하면서 경기 침체 속 가계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영유아, 청년 등 정책 대상별 지원사업을 증액해 사회안전망을 보완하고, 이동권과 주거 안정 등 생활밀착형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의회는 올해 들어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차례로 심의해 왔으며 제2회 추경은 지난 7월 열린 제337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이번 제3회 추경도 상임위원회별 사업 검토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핵심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균형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3일 개회하는 제33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의회 심의 과정에서 주요 투자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확정된 예산은 연내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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