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부담 없었다"…이강인·손흥민 금메달 소감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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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병역 혜택 관련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병역을 면제받은 이강인과 손흥민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강인은 당시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일원이었던 그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의 '3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항저우에서 우승 확정 뒤 병역 혜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이강인은 "사실 (병역이)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더 편해진 것은 맞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인 만큼 따로 특별한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뛴 경기에서 처음 우승해 저에게 더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8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손흥민(LAFC)도 병역 특례 질문과 관련해 "사실 그런 것보다 여긴 우승하러 간 대회고, 그런 거를 저는 항상 목표로 했고, 선수들한테도 그런 거를 제일 먼저 얘기해 줬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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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을 맡은 이기혁(강원)은 금메달 획득 후 방송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와 함께 금메달을 들어 올렸고 양민혁(베스테를로)도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병역 혜택)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소속의 박승수는 금메달 획득 후 '전역모'를 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과 인터뷰로 많은 국민 여러분과 현역 장병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긴 점 깊은 사과드린다"며 진화에 나섰다.

협회는 "선수들은 이번 결과로 얻어진 혜택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향후 예술체육요원에게 주어지는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국민 정서와 사회적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는 선수단 품행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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