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표 '가족친화 경영' 통했다...경기아트센터, 가족친화기업 5회 연속 인증

  • 시차출퇴근·맞춤형 교육·가족 공연관람 지원…문화예술기관 특색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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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근무환경과 문화예술기관의 특성을 살린 직원 복지를 꾸준히 이어오며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4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최근 '2026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인증받은 뒤 2017년과 2020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5회 연속 인증을 이어갔다. 이번 인증기간은 2029년까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는 167개 기업·기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52곳과 재인증 37곳 등 모두 89곳이 최종 선정됐다. 신규 인증 52곳은 기업 50곳과 공공기관 2곳, 재인증 37곳은 기업 30곳과 공공기관 7곳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재인증 기관에 포함됐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0년 도입한 제도다.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를 비롯해 고용안정성과 근무조건, 재직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아트센터가 이번 평가에서 내세운 것은 거창한 제도보다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근무·복지 프로그램이다.

우선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해 직원들이 개인과 가정의 여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획일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업무와 가정생활을 함께 꾸려갈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직원 개인의 성장과 업무능력 향상을 함께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공연·문화예술 전문기관이라는 경기아트센터의 특성을 직원 복지와 연결해 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복리후생 제도와 달리 기관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가족친화 경영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경기아트센터의 시차출퇴근제와 맞춤형 교육, 가족 공연 관람 지원 운영 사실도 확인된다.

가족친화 제도는 한두 해 시행하는 것보다 구성원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아트센터는 2014년 첫 인증 이후 3년마다 이어진 재인증을 모두 통과하면서 올해 다섯 번째 인증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등이 주어지며, 인증 기업·기관은 20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총 74개 항목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기업·기관별로 다르다.

경기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유연한 근무환경을 유지하는 한편 문화예술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린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인증 수여식에는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김용성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를 비롯해 인증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성 위원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경쟁력에도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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