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 경비 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LG전자는 연결기준 2025년 4분기 매출 23조8522억원, 영업손실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늘고 27.5% 줄었다. 전사 매출액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전장이 각각 관세 부담,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성장하며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고, 생활가전과 전장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회복 지연과 경쟁심화에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상당의 비경상 비용이 인식됐기 때문이다. 희망퇴직 비용은 중장기 고정비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에도 질적 성장으로 축을 이동해 △B2B(전장, 냉난방공조, 부품솔루션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구독, 온라인) 등 주력 신사업을 계속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가전 라인업 확대 및 글로벌 사우스 전략 강화로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 사업 육성과 AI홈, 홈로봇 등 미래준비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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