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지주는 단기적으로 백화점 업황 호조와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식품 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케미칼, 바이오, 세븐일레븐, GRS 등 부진했던 사업부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 개편을 통한 그룹 재정비에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롯데지주는 내년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20여명에 달하는 CEO을 교체하였고, 식품·유통·건설 부문 수장들도 전원 물러났다"며 "사업총괄제(HQ)를 폐지하며 그룹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건설 우려로 인한 주가 부진은 과도하다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약 5415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달 27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7000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며 "그룹 내 자금 지원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