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지난 5일 (구) 대구교도소 공개공지를 재정비해 새롭게 조성된 ‘Re:화원 도시숲’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의 불이 밝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Re:화원 도시숲’은 그 자체로 달성군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구) 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재정비하여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는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공간으로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10월 말 개방된 ‘Re:화원 도시숲’은 단순히 한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군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 사업 ‘화원 겨울 빛으로(路)’는 이 숲의 새로운 변신을 더 돋보이게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숲 속 곳곳에 설치된 경관 조명은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Re:화원 도시숲’는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크리스마스 경관은 입구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가로수 장식과 함께 서 있는 8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나무 조명 길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그 안쪽으로는 눈꽃 송이 산책로, 빛 터널, 스노우 폴 산책로 등 겨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이 이어진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방문객들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마법 같은 겨울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크리스마스 리스와 대형 산타곰 등이 설치된 포토존은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숲속 쉼터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선물 상자 등 다양한 장식도 마련됐다. 이 모든 것들은 군민들이 연말연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된 공간이다.
‘Re:화원 도시숲’은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월 말에 열린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은 이곳을 찾으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공간에 대한 애정을 더해가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도소의 방치‧폐쇄되었던 공간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드린 데에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공간까지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은 단순히 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서, 군민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 조명은 2월 말까지 운영되며, 겨울의 끝자락까지 군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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