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 테크 기업 골프T, 국내 유망주 발굴과 투어 활성화 신호탄

  • '로드 투 골프T 윈터투어 2026' 군산CC 성황리 마무리

지난 24일 군산CC에서 열린 로드 투 골프T 윈터투어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재현가운데 트로피 황건 선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T
지난 24일 군산CC에서 열린 '로드 투 골프T 윈터투어'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재현(가운데 트로피), 황건 선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T]



골프 전문 테크 기업 골프T(Golf T, 대표 이종경)가 주최한 ‘로드 투 골프T 윈터투어 2026(Road to Golf T Winter Tour 2026)’가 지난 24일 군산C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국내 골프 유망주 발굴과 투어 활성화를 위한 골프T의 장기적 비전을 선보인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약 1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 예선 면제권 2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대회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투어프로·아마추어 각각 주인공 탄생

25일 골프T에 따르면, 이번 대회 투어프로 부문에서는 정재현(2575) 선수가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황건 선수가 2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체 5위,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해 저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이로써 내년 열릴 ‘2026 KPGA MY문영 윈터투어’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종 결승 무대에 직행한다.

골프T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골프 전문 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해외 골프 부킹·조인 서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토탈 골프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국내·글로벌 투어 확대

골프T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국내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문영그룹과 참빛그룹과 협력해 5회 이상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각 대회에 ‘2027 KPGA 윈터투어 예선 면제권’을 부여해 국내 골프 투어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시선을 돌렸다. 2027년에는 기존 태국 2회 대회에 베트남 피닉스 하노이 골프장 2회 대회를 추가, 총 4회의 글로벌 대회를 개최해 동남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윈터투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종경 골프T 대표는 “이번 대회는 골프T가 추구하는 골프 산업 선진화와 공익적 기여를 보여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와 IT 기반 예약 시스템을 연계해 선수에게 최적 환경을, 아마추어 골퍼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