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TSMC 1차 협력사 씨엠티엑스, 코스닥 상장 첫 날 125%대↑

사진씨엠티엑스
[사진=씨엠티엑스]
반도체 식각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씨엠티엑스는 공모가 (6만500원) 대비 125.62%(7만6000원)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5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5만1000원~6만500원) 상단인 6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1833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8622억원이 모여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에 약 1만5000평 규모의 제2공장(M Campus)을 구축해 선단공정 대응 제품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고도화·공정 효율화·품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식각 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 실리콘 파츠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TSMC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3nm~2nm 선단 공정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글로벌 주요 FAB 20여 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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