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엔비디아 호실적에 2%대 상승 출발…4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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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0일 간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 2%대 상승 출발해 4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2.54포인트(2.36%) 오른 4022.05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4.87포인트(0.38%) 오른 6642.1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오른 2만2564.23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 마감 후 엔비디아는 역대급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5%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2% 늘어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EPS)은 1.3달러로 시장전망치 1.25달러를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반도체 포함 대형주들의 투자심리 호전에 힘 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단기 과매도 인식, 엔비디아 호재 등이 외국인의 부정적인 수급 환경을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1억원, 3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94%), SK하이닉스(5.87%), LG에너지솔루션(1.37%), 현대차(0.76%), HD현대중공업(2.09%), 두산에너빌리티(4.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기아(0.87%)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39%), 금융(1.66%), 제약(0.14%), 화학(0.94%), IT 서비스(2.28%), 기계장비(3.40%), 금속(0.42%), 전기가스(2.01%) 등이 오름세고 부동산(-0.29%)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9포인트(1.89%) 오른 887.8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8포인트(1.47%) 오른 884.10에 출발 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60%), 에코프로(2.65%), 펩트론(5.23%), 레인보우로보틱스(2.60%), 리가켐바이오(0.87%), HLB(1.73%), 삼천당제약(1.84%) 등이 상승세고 에이비엘바이오(-0.06%), 파마리서치(-0.3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2%), 제약(1.10%), 일반서비스(1.42%), 기계장비(2.73%), IT 서비스(1.42%), 화학(1.77%), 금융(2.93%) 등이 오름세고 출판매체복제(-0.86%) 등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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