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벤츠 회장과 만나 승지원서 '만찬'…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가속

  •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나 전기차와 전장 부품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카레니우스 회장과 만찬을 진행했다.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이 만난 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만찬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삼성의 전장(차량용 전자 장비) 사업 담당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석했다.

이번 만찬 회동을 통해 삼성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양사 간 공조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벤츠가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나서고 있어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 회장과 만남에 앞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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