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작은 단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다. 2003년 정식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국내 온라인게임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이 작품은 매해 추석마다 ‘송편 모으기’, ‘한가위 한정 아이템’ 같은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역시 빠질 수 없다. 1998년 첫선을 보인 원작은 물론, ‘리니지M’, ‘리니지W’ 등 모바일 버전도 추석 보상 이벤트를 통해 여전히 탄탄한 매출과 이용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은 리듬댄스 장르의 대표 게임으로, 세대를 잇는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명절이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동 플레이’의 상징으로 꼽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장수 온라인게임은 단순한 서비스 연장의 결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운영 역량의 산물”이라며 “명절 기간에는 복귀 유저가 크게 늘어나 이용자 수치가 평소보다 20~30% 이상 증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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